청소년 학교부적응

청소년 학교부적응

학교라는 영역 안에서 개인의 욕구가 학교 내 환경과의 관계에서 수용 또는 충족되지 못함으로 인해 갈등과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이렇게 나타나는 것이 학교부적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학교 적응 과정에 있어 욕구불만이나 갈등이 심하여 이로 인한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에서 이탈하려고 하는 행위를 말하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은 학교부적응으로 인해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장애를 겪기 쉬워집니다.

학교부적응이 심각한 경우 가출, 절도 등의 사회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우울감이 심각한 경우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아동, 청소년 자살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자살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고민한다고 알려졌습니다.

학교부적응의 요인

개인적 요인

자아 정체성의 혼란,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지각, 시험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있습니다. 특히 성격이 소심하거나 성적이 낮은 경우, 외적으로 또래에 인정받지 못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적응을 겪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정적인 요인

부모의 과호보 혹은 간섭, 방임이나 무관심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과보호에 익숙한 아이들은 의존적인 성격이 되어 새로운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며, 비일관적인 부모의 양육은 자녀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부모의 분노와 폭력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가정이나 학교생활에서 반항심과 분노감이 표출 될 수 있습니다.

학교 요인

또래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 타 지역에서 전학을 와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학업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또래친구와의 관계가 삶의 큰 비중을 차지하여 교우관계에 대한 고민으로 등교거부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도와 주세요!

학교부적응은 특히 새 학기에 많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보통은 개선됩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그리고 자녀가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음의 응원과 지지를 통해 자녀의 마음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해서이며,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