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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우울증, 부모가 알아주길 바라는 아이의 또 다른 표현방법

마음소풍2024.02.07 12:35조회 수 72

아이들은 항상 행복하고, 우울이라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우울증이라고 하면, 성인들만의 병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지만, 최근에는 많은 어린이가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4,331명의 9세 미만 어린이, 37만9244명의 10~19세 청소년이 국내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가 평소에는 밝더라도 감정기복이 심하다면, 소아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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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우울증이란?



소아 우울증은 성인의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사소한 일에 울음을 터뜨리고 침울해하며, 의욕이 없는 모습도 보이지만, 한 가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성인 우울증의 경우 좋아하는 일에도 심드렁해지고, 어떤 일에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반면, 아이들은 재미있는 일에는 반응을 보입니다.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이나 휴대폰 등 몇몇 일에는 유독 집중하고, 자꾸 재밋거리만 찾게 됩니다.

 

이는 무언가에 몰입해서 내면에서 올라오는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느끼지 않으려고 회피하는 모습인데요.

 

반대로 조금이라도 지루하고 재미가 없으면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짜증을 내거나, 예전에 충분히 해냈던 일도 귀찮아하거나, 금방 포기해버리는 부정적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또 소아 우울증을 겪을 경우 집과 학교 등 모든 환경에서 급격하게 감정이 변하거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입니다. 
 

 

소아우울증이란?

 

 

흔히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아이의 행동이나 심리를 사춘기에 나타나는 변화나 특성으로 치부하기 쉬운데, 심한 감정 기복과 성적 저하, 식습관 변화(과식 혹은 과도한 소식), 수면 패턴 변화(불면증 혹은 과도한 수면)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이상 행동이 동반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우울한 감정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울하다”는 표현 대신 “재미 없다” 고 말하고, “제일 좋아했던 게임도 요즘에 하기 싫다”는 식으로 우울한 감정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2주 이상 무표정하고 무기력한 증상을 보이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감정표현과 관계 없이 밤에 잠을 못 자거나, 학교에 못 갈 정도로 잠이 늘어나는 증상을 보인다면 주의 깊게 살펴 봐야 합니다. 
 

 

소아우울증의 주요증상인 감정기복, 성적부진

 

 

소아 우울증의 원인은?



우울증과 같은 심리질환은 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받지만, 소아우울증의 경우 학업, 또래 및 가족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처럼 환경적인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또 아동학대나 방임과 같은 ‘아동기 부정 경험’ 도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하나의 요인만으로 우울증을 일으키기 보다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소아우울증이 생긴다고 봐야 합니다.
 

 

소아우울증의 원인

 

 

소아우울증,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까요?



소아 우울증은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들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하는 경향성을 보이기 때문인데요.

 

치료하지 않고 자연스레 좋아지는 우울증의 경우 평균 9개월정도의 증상을 보인 뒤 나아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에 별 문제 없이 지나가면 다행이겠지만, 문제는 우울증을 겪는 기간 동안 학업 부진, 등교 거부, 게임 중독, 식사 및 수면장애 등의 문제가 아이나 부모의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우울증은 방치하면 만성으로 악화돼 성인기까지 이어지며, 심할 경우 자해를 하거나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아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는 즉시, 치료를 진행하여 우울증을 앓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우울증을 방치하면 성인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우울증 치료 및 예방방법



소아우울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80% 이상이 완치됩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평소 부모의 관심이 가장 중요한데요.

 

아이가 평상시와 달리 짜증이 많아진데다 자주 울거나 침울해하고, 이유 없이 여기저기 자주 아프다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덩달아 아이에게 화를 내고 질책하기 쉽습니다.

 

특히 소아우울증은 초기 증상이 사춘기 반항 행동과 겹쳐지면서 구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응석이나 사춘기로 치부해 소아우울증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른이 보기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도 아이에게는 치명적인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고, 소아 우울증은 ‘가면성 우울증’이라 불릴 만큼 겉으로 보아서는 아이의 감정을 알아내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소아우울증 치료 및 예방방법

 

 

소아 우울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자녀의 심리상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행동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들의 편임을 인식시키고 감정을 이해해준다고 아이가 느끼게 하고, 아이의 치료에 있어서는 부모가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부모가 곁에 머무르는 것을 조금 귀찮아 할 수도 있지만, 익숙하지 않더라도 아이가 즐기는 놀이를 함께해 보고, 관심사를 파악해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에 호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나 훈계하기 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부모가 우울한 경우 자녀의 우울 증상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부모 스스로가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벗어나야 합니다.

 

우울한 부모의 자녀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보통 부모를 둔 아이보다 3배 정도가 높다고 합니다. 
 

 

소아우울증은 조기 발견과 적극적 치료 필요

 

 

이대목동병원 정신의학과 김의정 교수는 “아이들의 행동에는 분명 이유가 존재하고, 이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특히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아이들의 이상행동은 부모가 이 어려움을 알아주길 바라는 아이의 또 다른 표현일 수 있다” 며, “부모는 꾸준한 관심으로 아이의 기분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놀이나 대화 등을 함께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부모의 노력만으로 아이의 정신적 어려움 해소가 어렵고, 아이의 우울증 정도가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상담센터나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천 아동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상담문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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